오는 4월23일부터 시흥시의 전화국번 690~698국이 310~318국으로 변경되고 7월2일부터는 이들 국번의 지역번호가 032(인천)에서 031(경기도)로 바뀐다.
4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인천지역번호(032)를 사용하는 시흥시 5만8천여명 가입자들의 통화권을 7월부터 경기도 통화권(031)으로 전환키로 하고 우선 4월23일 이들 가입자들의 국번호(310~318)를 경기도지역에서 사용하고 있지 않는 690~698국으로 변경한다.
시흥시는 통화권이 설정된 후인 89년에 신설됐기 때문에 주민의 54%인 5만8천여명의 전화가입자들이 인천지역번호(032)를 사용하고 있어 같은 통화권에 속하는 인근의 경기도로 전화할 때도 지역번호를 사용해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흥=이등원기자〉
dwlee@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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