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석의 지구촌
1981년 일본의 나고야와 88올림픽 개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붙었을 때 유치단의 선두에서 득표활동에 정신이 없어 하루하루가 급박하여 바덴ㆍ바덴의 매력을 실감하지 못했다. 그러나 유치활동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27년 동안 바덴ㆍ바덴을 찾아간 것은 수십여 번에 달한다. 이곳을 자주 찾게 된 것은 도시가 지닌 매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당시 사마란치 IOC위원장이 서울 승리를 발표하던 쿠르 하우스 광장에 서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자신감이 넘쳐흐르는 감격 때문이기도 하다.
다음 유럽여행 때에도 꼭 바덴ㆍ바덴에 들르고 싶은 본능적 욕망은 쿠르하우스 광장의 감격과 리히텐탈 산책로의 묘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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