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체계 개편 · 일감 창출, 경쟁력 강화정책 입법 주도"
"평생을 건설업에 바쳐 쌓은 경험과 지식을 살려, 회원사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묶고 지역 전문건설업계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성낙배(63) 서해건설(주) 대표이사가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8대 회장에 연임됐다.
8일 연수구 라마다 송도 호텔 2층 르느와르홀에서 취임식을 가진 성 회장은 "시민·공직사회와의 협력적 관계 속에서 지역 전문건설업계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생산체계 개편과 일감 창출이라는 사활을 건 난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지만 인천은 앞으로 10년 간 높고 푸른 꿈과 희망의 청사진이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의 주체로서 그 중심에 서서 시민사회·공직사회와의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앞날을 개척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7대 회장으로서 보낸 지난 3년을 회원사 경쟁력 강화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에 주력해 온 시간이었다고 회고한 그는 "앞으로는 지역 건설업체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다양한 정책들을 만들고, 조례제정 등을 통해 입법화하고, 대처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협회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회원사의 알권리와 볼권리를 위해 협회 문을 연 투명 경영을 할 것이며, 이를 통해 회원사의 화합과 단결과 활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유관 기관장, 박덕흠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과 회원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성 회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공주사범대학교와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신성대학 겸임교수 및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원 중소기업연구회 이사로 활동중이다.
/노승환기자 blog.itimes.co.kr/todif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