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호관찰소(소장 임종호)는 지난 2일 보호관찰 청소년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소리로 마음의 문을 열어요’란 주제로 국악을 통한 예술치료 교육을 실시했다.
시연과 강의를 겸한 이날 교육은 1단계 마음열기(집중력 향상), 2단계 들어가기(자기완성), 3단계 어울림(국악 강습), 4단계 마무리(자아정체감) 순으로 진행됐다.
박모(17)군은 “그동안 재판과정에서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우리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확 뚫린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수원보호관찰소와 경기국악교육문화원이 주관하고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매월 1회씩 보호 관찰이 개시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김서연기자 (블로그)k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