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칼럼> 氣에 의해 마음이 움직인다
역학칼럼> 氣에 의해 마음이 움직인다
  • 승인 200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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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몆달 전, 몸에 치장한 보석류 만해도 값이 상당히 나갈 것 같은 여사님이 필자를 방문하여 진지하게 상담을 의뢰했다.
“5년 전 빌려준 빚 대신에 받은 나대지 땅이 있는데 그동안 가격이 너무 낮아 안 팔고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 들어 여기저기서 팔라는 전화가 많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지금 부동산에서 제시하는 가격대가 바로 빌려준 빚에 해당되는 고로 갈등이 있는 거 같았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보이지 않는 氣에 의해 마음이 움직여진다. 큰 우주의 마음(氣) 상태는 기후(氣候)이며, 작은 우주인 인간의 마음 상태는 기분(氣分)이라 한다. 이 기분(느낌)은 그것을 눈으로 보거나 만지지는 못해도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느끼며 활용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삶 전체가 氣운용의 메커니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돈을 벌기위해 기를 쓰고, 또 그렇게 기를 써서 번 돈으로 기를 보충하는데 쓴다. 사람의 기는 그 파장이 마음에 의해 변동되고 결정된다. 그러므로 무시하고 가볍게 넘기기 보다는 그 기의 운용을 적절히 활용하여 생활에 접목시켜 나가면 유리하다.
“여사님이 팔고 싶어도 가격이 너무 낮아 못 팔았던 땅이, 지금은 그 가격대가 형성되어 팔라고 하는데도 마음이 성큼 내키지 않을 때는 일단 그 마음을 한번쯤 점검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선뜻 동하지 않는 데는 반드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고 나서 동전으로 괘를 내어보았더니 천하동인(天火同人)이 건위천(乾爲天)으로 변한 괘를 얻었다. 용효(用爻:얻고자하는 사안)가 입묘(入墓:무덤으로 들어감)하지만 일진(戊寅)에 의해 극파(剋破)당한 것을 좋아하니 득재(得財:재물을 얻음)한다고 볼 수 있다. 대개는 用이 공(空)되고 입묘하면 재물을 얻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그렇지 않다. 空이 충을 만나면 충공(沖空)으로 인해 空이 안된다. 묘(墓)도 파극되면 파묘(破墓:무덤이 열림)되니 열리게 된다.
“지금 그 땅을 팔지 않고 갖고 있으면 조만간 크게 오르게 될 조짐입니다. 그러니 팔지 말고 기다려 보세요.” 그리고 몆 달이 지난 요즈음 택지로 풀린다는 소문에 의해 하루가 다르게 땅값이 치솟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032)867-0342
다음:이사의 길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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