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예방법·첫 알바전 근로계약서와 수당 등 실생활 경제교육.

▲ 고양시와 금융 기업인 ‘토스’가 경기영상과학고에서 수능을 마친 고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특강’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양시
▲ 고양시와 금융 기업인 ‘토스’가 경기영상과학고에서 수능을 마친 고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특강’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양시

고양시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 호응을 받았다.

18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고양시는 지난 14일 경기영상과학고에서 국내 대표 종합 모바일 금융 플랫폼 기업 ‘토스’와 함께 ‘찾아가는 금융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수험생에서 예비 사회인으로 진출하는 청소년들에게 금융·경제 교육과 사회 초년생으로 반드시 갖춰야 할 실질적인 금융지식을 강의했다.

금융·경제 교육에 나선 강사는 △오늘 먹은 떡볶이 값을 메모해야 부자되는 이유 △첫 아르바이트 전 알아야 할 근로계약서와 수당 △휴대폰 요금 연체가 신용점수에 미치는 영향 △금융사기 예방 및 대응 요령 등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 하도록 사례 중심으로 진행했다.

금융특강은 경기영상과학고를 시작으로 능곡고 등 5개 고등학교 3학년 1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금융경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토스’와 함께 일산국제컨벤션고에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과 경제생활’ 특강을 열고  내년부터 신설되는 고교 선택 과목인 ‘금융과 경제생활’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학생과 교사들은  실생활 연계 중심의 과목 개설 취지와 학습 방향을 사전 이해하는등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시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금융사기 위험에서 자신을 지키는 금융교육 확대는 물론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금융·경제교육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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