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고양의 새로운 미래 제시.
미래도시 핵심 비전 선언문 발표· 미래 정책방향 정책토크쇼.

고양시 미래 방향과 실질적 대안을 논의할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가 출범한다.
2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는 시민 중심의 정책 플랫폼 표방을 위해 오는 29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공식 출범식과 함께 정책토크쇼를 갖는다.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는 출범 선언문에서 책임있는 도시경영과 시민 참여,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우선한 정책 기준, 행정·의회·시민 간 협력 생태계 구축, 환경과 삶의 질을 고려한 균형발전,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도시 실험 구축 등 핵심 비전을 발표한다.
선언문은 최근 고양시의 행정 신뢰 저하와 정책 혼란 등 ‘도시가 성숙해지고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염원하는 시민 친화적 메세지를 담았다.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는 상임대표 김범수 자치도시연구소장, 공동대표 유미정 사단법인 누리보듬 이사장, 이종구 전 성공회대 부총장,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 허신용 전 고양시 비서실장이 참여한다.
출범식에는 김범수 상임대표의 경과 보고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추미애 국회의원, 김승원 국회의원 축사 등 시민과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재명 정부의 오늘, 고양시의 내일’을 주제로 정책토크쇼를 진행한다.
토크쇼 좌장은 박시영 시사평론가와 페널로 박진영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참여해 중앙정부 정책 변화 속에서 고양시가 준비해야 할 방향,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 인프라, 시정 신뢰 회복, 생활 정책 혁신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한다.
최창의 공동대표는 “도시의 미래는 행정만으로 만들 수 없고 시민 참여와 공론이 함께할 때 건강하게 성장한다”며“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는 갈등을 넘어 고양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안할 시민 정책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