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행정 통합 플랫폼 구축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책 추진

150억 규모 창업지원펀드 조성
경영하기 좋은 일터 환경 만들고
복지·교육·교통·안전도 챙길 것
▲ 신계용 과천시장이 2024년 새해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 신계용 과천시장이 2024년 새해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과천 미래 100년, 지식·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겠다”면서 “복지, 교육, 안전, 환경 등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스마트 행정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 만큼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스마트 행정 통합 플랫폼은 재난, 교통, 방범용 CC(폐쇄회로)TV 등과 실시간 연계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면서 “데이터 시각화 구현, 유동인구, 소비형태, 민원·예산·세외수입·주민등록 등 행정정보, 유동 인구 등 민간데이터를 활용 분석해 정책을 세워 시민불편 및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시민 생활 전반에 맞춤형 공공서비스가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재난, 재해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시장실과 부시장실에 스마트 행정 통합 플랫폼을 상시 표출하는 상황판을 설치하고 행정망 업무용 PC와 연계해 공유하겠다”고 했다.

신 시장은 미래 성장 기업 유치로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지식정보타운 내 IT, 신소재, 의약 분야 등의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만큼 과천에서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15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해 중견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까지 과천에 터를 잡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세계적 신성장 산업인 '푸드 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도 지속해서 하겠다”면서 “기업과 상인, 시민이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신 시장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모든 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면서 “상업지역 용적률 상향과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유수 기업 유치를 위한 지자체장 추천물량 확보를 위한 협의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또 “종합병원 유치, 화훼임시판매시설 조성과 운영, 각종 도시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해 개발이익이 균형 있게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과천갈현지구는 지난 12월 꾸린 민·관·공 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 재정착과 각종 문제점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반영해 올해 상반기 지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신 시장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행정력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그는 “과천~이수 복합터널 사업과 과천~우면산 간 도시 고속화도로 지하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서울랜드, 경마공원 등 관광수요에 따른 교통량이 반영되는 교통계획을 수립하겠다”면서 “GTX-C 노선, 과천~위례선 등 광역철도망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한 사전 타당성 용역을 추진해 '사람 중심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천지식정보타운 1단계 준공에 맞춰 기존 과천대로의 서울 방향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 개통을 추진하겠다”면서 “지난해 12월 출근 시간 지하철 4호선 증차에 안주하지 않고 대중교통 편의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신 시장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시민회관 대극장, 소극장을 전문적인 공연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면서 “과천축제는 공연예술축제로 업그레이드해 각종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도심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식정보타운 생활문화센터를 추가 개소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문화 활동을 장려하고 줄타기 전수교육관을 건립해 과천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면서 “과천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수준 높은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시립예술단의 정기·기획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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