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행정 컨트롤 타워 구축
데이터 기반한 안전서비스 강화
GTX-C노선 등 교통혁명 이뤄
신성장 산업 경쟁력 강화 총력
복지 예산 늘려 취약계층 살피고
청년 도시 걸맞은 맞춤정책 추진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든 정책은 시민 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대표 정책을 '더 스마트 안양', '더 편리한 안양', '더 행복한 안양' 등 3개 테마로 나눠 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신년 역점 정책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더 스마트한 안양'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이전해 전국 최고의 행정 통합컨트롤 타워를 구축하려고 한다”면서 “VR(가상현실)·XR(확장현실) 체험존을 만들고 사물인터넷(IoT)을 제공해 112·119 데이터 연계, 스마트 빌리지 보급 등 데이터 기반의 안전서비스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오는 3월 동안구청~비산 체육공원, 안양역~인덕원역 등 2개 노선의 자율주행 버스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유엔(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평가하는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U4SSC)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더 편리한 안양'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월곶 판교선, 동탄인덕원선, 신안산선 등을 유치해 202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며 “모든 노선이 완공되면 안양은 교통혁명을 이뤄 신성장산업의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평촌신도시에 대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안양3동 양지마을 주거재생혁신지구와 안양4동 도시재생, 석수역 철재 상가 정비 등을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더 행복한 안양'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는 “올해 사회복지 예산을 12.28% 늘려 취약계층을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상담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을 돕겠다”고 했다.
또 “안양천이 지방 정원 조성 예정지로 승인됨에 따라 2025년까지 테마공원을 만들 계획”이라며 “안양역 앞 수암천은 복원해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하고 박달·관양동 청소년문화의집 개관, 석수체육관·유소년 야구전용 경기장 등의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장애인 복합문화관과 관양 다목적 복지회관, 비산노인종합복지관 등을 개관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6곳을 추가 확충할 예정”이라면서 “2배 인상한 출산 지원금과 어르신 교통비도 차질 없이 지급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청년 특별시 안양에 걸맞은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양 1번가에 청년 공간을 조성해 청년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등 '청년 특별도시 위상'을 이어가겠다”면서 “청년창업펀드 2호를 결성한 것을 비롯해 로봇, 인공지능(AI) 등 유망산업 관련 청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청년임대주택 238가구를 주변 시세보다 60∼80% 수준으로 공급하고 2032년까지 3106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며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와 무주택 청년 세대주에게 이사비도 지급하겠다”고 했다.
또 “기후 변화 체험교육센터의 문을 열고 탄소 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인덕원은 4중 역세권 교통의 핵심인 만큼 한 공간에서 다양한 시설 이용이 가능한 '콤팩트시티'로 조성하고 만안구와 동안구의 균형발전을 위해 시청사 이전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 시장은 미래 교육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축구 교실, 1인 1악기, 코딩 등 학년별 특화교육을 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경제·금융 교육을 중학생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초등학교 졸업 앨범비를 지원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교복과 체육복 구매비용도 1인 40만원으로 늘려 지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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