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행정 컨트롤 타워 구축
데이터 기반한 안전서비스 강화
GTX-C노선 등 교통혁명 이뤄
신성장 산업 경쟁력 강화 총력

복지 예산 늘려 취약계층 살피고
청년 도시 걸맞은 맞춤정책 추진
▲ 최대호 안양시장이 새해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환하게 웃고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든 정책은 시민 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대표 정책을 '더 스마트 안양', '더 편리한 안양', '더 행복한 안양' 등 3개 테마로 나눠 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신년 역점 정책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더 스마트한 안양'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이전해 전국 최고의 행정 통합컨트롤 타워를 구축하려고 한다”면서 “VR(가상현실)·XR(확장현실) 체험존을 만들고 사물인터넷(IoT)을 제공해 112·119 데이터 연계, 스마트 빌리지 보급 등 데이터 기반의 안전서비스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오는 3월 동안구청~비산 체육공원, 안양역~인덕원역 등 2개 노선의 자율주행 버스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유엔(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평가하는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U4SSC)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더 편리한 안양'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월곶 판교선, 동탄인덕원선, 신안산선 등을 유치해 202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며 “모든 노선이 완공되면 안양은 교통혁명을 이뤄 신성장산업의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평촌신도시에 대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안양3동 양지마을 주거재생혁신지구와 안양4동 도시재생, 석수역 철재 상가 정비 등을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더 행복한 안양'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는 “올해 사회복지 예산을 12.28% 늘려 취약계층을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상담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을 돕겠다”고 했다.

또 “안양천이 지방 정원 조성 예정지로 승인됨에 따라 2025년까지 테마공원을 만들 계획”이라며 “안양역 앞 수암천은 복원해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하고 박달·관양동 청소년문화의집 개관, 석수체육관·유소년 야구전용 경기장 등의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장애인 복합문화관과 관양 다목적 복지회관, 비산노인종합복지관 등을 개관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6곳을 추가 확충할 예정”이라면서 “2배 인상한 출산 지원금과 어르신 교통비도 차질 없이 지급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청년 특별시 안양에 걸맞은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양 1번가에 청년 공간을 조성해 청년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등 '청년 특별도시 위상'을 이어가겠다”면서 “청년창업펀드 2호를 결성한 것을 비롯해 로봇, 인공지능(AI) 등 유망산업 관련 청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청년임대주택 238가구를 주변 시세보다 60∼80% 수준으로 공급하고 2032년까지 3106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며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와 무주택 청년 세대주에게 이사비도 지급하겠다”고 했다.

또 “기후 변화 체험교육센터의 문을 열고 탄소 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인덕원은 4중 역세권 교통의 핵심인 만큼 한 공간에서 다양한 시설 이용이 가능한 '콤팩트시티'로 조성하고 만안구와 동안구의 균형발전을 위해 시청사 이전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 시장은 미래 교육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축구 교실, 1인 1악기, 코딩 등 학년별 특화교육을 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경제·금융 교육을 중학생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초등학교 졸업 앨범비를 지원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교복과 체육복 구매비용도 1인 40만원으로 늘려 지급하겠다”고 했다.

/안양=이동희기자 dhl@incheonilbo.com



관련기사
[새해 설계] 정명근 화성시장 “임기 내 20조 투자 유치”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그래서 시민들이 화성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러워하는 희망찬 미래를 그려나가겠습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은 지금까지의 눈부신 발전보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도시”라며 새해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정 시장은 “화성시에서 2023년은 특별한 한 해였다”고 운을 뗀 뒤 “인구 100만을 달성하며 대도시의 문을 두드린 화성시는 주변 대도시들을 제치고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나라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화성은 1년 뒤인 2025년 대한민국에서 다섯 번째 특례 [새해 설계] 이권재 오산시장 “경제 자족도시의 원년” “올해 전 공직자와 함께 힘을 모아 '인구 50만 경제 자족도시'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경기남부권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이권재 오산시장의 갑진년 새해 포부다.이 시장은 “지난 한 해 우리 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운을 뗀 뒤 “그중 가장 큰 이슈가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구축의 마중물이 될 세교 3 공공주택지구 신규 대상지 지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교 1·2지구에 이어 3지구까지 완성되면 세교신도시는 균형잡힌 신도시로 안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8년간 사업비 분담 명 [새해 설계] 김보라 안성시장 “생애 주기별 맞춤 복지 강화” “올해 성장하는 도시, 민생 안정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습니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안성·지속가능한 안성·성장하는 안성' 등 3대 핵심 화두를 제시했다.김 시장은 “지난해 안성시는 시민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다양한 혁신 성과를 창출했다”며 “올해도 멈추지 않는 혁신의 힘으로 안성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시민중심·시민이익'을 향한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극세척도시정 방향으로 정하고 고금 [새해 설계] 김성제 의왕시장 “천혜 자연 지키는 도시개발” “2030년 인구 25만의 수도권 중견도시 의왕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김성제 의왕시장은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시장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3년 시군종합평가' 실적 평가지표 부분에서 그룹 내 1위를 달성하며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의 우수한 행정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적극 행정과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살기좋은 도시 [새해 설계] 김경희 이천시장 “재정 위기 한계 극복” “올해는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우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쓰는 '건정 재정 운용', 스마트 미래 도시를 위한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고 시민들과 함께 더 높은 곳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습니다.”김경희 이천시장은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갑진년 새해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민선 8기 비전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김 시장은 “올해 지금까지 뿌렸던 씨앗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특히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첨단산업을 [새해 설계] 주광덕 남양주시장 “100만 특례시 준비” 남양주시는 지난해 '시민 시장시대'를 열고 '100만 남양주시대'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행정 각 부문의 혁신적인 조치를 이어 왔다.특히 왕숙신도시에 첨단산업용지를 확보한 것은 남양주시를 '첨단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주광덕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된다.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의 최대 현안은 왕숙신도시 개발을 계기로 경제기반이 취약한 남양주시를 경기북부의 첨단 산업도시로 개발하는 것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 등 균형있는 도시 개발로 100만 특례시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올해 [새해 설계] 정장선 시장 “평택, 반도체 중심 미래첨단도시로” 평택시가 올해 인구 6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1995년 평택군·송탄시·평택시 등 3개 시·군 통합평택시 출범 이후 28년 연속 상승한 결과다.정장선 시장은 “단순히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화롭고 균형 잡힌 미래 첨단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먼저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정 시장은 “지난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올해 경제 전망도 어둡다”며 “이러한 시기에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평택시는 지방정부로서 지역경제의 자생력과 경쟁력 [새해 설계] 하은호 시장 “군포, 공간 혁신…변화의 도시로” “2024년은 명품 도시 군포시를 만들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낡은 것과의 이별과 새로운 변화를 위한 스퍼트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이 힘을 실어주신다면 모두가 꿈꾸는 밝은 미래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지난해 말 이른바 '신도시 특별법'과 올 초 '철도 지하화법'이 각각 국회를 통과하는 등 군포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면서 하은호 군포시장은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희망의 메시지로 새해 구상을 밝혔다.하 [새해 설계] 신계용 과천시장 “지식·문화예술 도시 도약”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과천 미래 100년, 지식·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겠다”면서 “복지, 교육, 안전, 환경 등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신 시장은 스마트 행정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 만큼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했다.그는 “스마트 행정 통합 플랫폼은 재난, 교통, 방범용 CC(폐쇄회로)TV 등과 실시간 연계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면서 “데이터 시각화 구현, 유동인구, 소비형태, 민원·예산·세외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