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비·지방비·민자 포함, 총 42조3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담은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을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시대 종합계획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지방시대위원회가 함께 세우는 5년 기간 시·도 단위 법정계획이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비전을 추진하기 위한, 지방시대 정책의 최상위 계획이다.

경기도 지방시대 계획은 '손잡고 나아가는 기회의 경기'란 비전 아래 중앙부처 사업과 연계해 수립했다.

도는 '사람과 기업이 성장하는 탄탄한 사회경제적 토대 구축', '누구든 어디서나 편안한 일상을 누리는 질 높은 삶의 터전 창출'을 목표로 '도민이 주도하는 행정체계 마련', '인재가 커나가는 교육환경 조성', '첨단산업 중심의 성장동력 확충' 등 5대 전략을 짰다.

21대 핵심과제, 45대 실천 과제, 131개 세부 사업으로 지방시대 계획을 구성했다.

도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중앙정부의 지방공약 등으로 구성된 세부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지방비·민자 포함 총 42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넣었다.

국가 '지방시대종합계획(2023∼2027)'은 지방시대위원회 및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승인을 받아 확정된다.

도는 '경기도 지방시대 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세워 시행할 예정이다.

윤성진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을 위해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새 계획을 통해 도민에게 '더 고른 기회'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준 기자 gjkim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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