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구 대표팀 장우진이 지난 2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 예선 1라운드 한국과 마카오의 경기에서 집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사흘째인 26일 탁구와 럭비에서 한·중 맞대결이 펼쳐진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운하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강호' 중국을 상대로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전날 이란과 준결승에서 3-0 압승을 거둔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 이래로 10회 연속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

1997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7회 연속 결승에서 중국에 아쉽게 패했던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7전 8기'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럭비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준결승전이 예정돼있다.

한국 럭비 대표팀은 이날 낮 12시 15분 중국 저장성 항저우사범대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이길 경우 이날 저녁 곧바로 홍콩-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하광철, 정유진, 곽용빈이 시상대에서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 사격 대표팀에선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에 출전하는 정유진, 하광철, 곽용빈이 전날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에 이어 대회 2관왕 도전에 나선다.

▲ 아시안게임 요트 윈드서핑 우승을 확정한 조원우./사진=대한요트협회 제공, 연합뉴스

이날 요트에선 금메달 1개가 이미 확보돼 있다.

남자 윈드서핑 RS:X급 조원우가 전날 경기까지 1위를 차지하며 최종일인 이날 펼쳐질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또 잇단 메달 낭보를 전해온 펜싱에서는 이날 남자 에페 권영준, 김재원, 여자 사브르에는 윤지수와 전은혜가 출격한다.

/노유진 기자 yes_ujin@incheonilbo.com

 

■ 26일 경기 일정

 

△유도= 여자 78㎏급 예선, 결승 (11시, 17시) → 윤현지

여자 78㎏ 이상급 예선, 결승 (11시, 17시 ) → 김하윤

남자 90㎏급 예선, 결승 (11시, 17시) → 한주엽

남자 100㎏급 예선, 결승 (11시, 17시) → 원종훈

남자 100㎏ 이상급 예선, 결승 (11시, 17시·이상 샤오산 린푸 체육관) → 김민종

△태권도= 남자 63㎏급 예선, 결승 (10시, 15시) → 이기범

여자 53㎏급 예선, 결승 (10시, 15시) → 박혜진

여자 57㎏급 예선, 결승 (10시, 15시·이상 린안 스포츠 문화 전시 센터) → 김유진

△우슈= 남자 남권 예선, 결승(10시, 15시 30분) → 이용문, 윤동해

남자 산타 56㎏급(20시 30분) → 홍민준

남자 산타 60㎏급(20시 30분) → 김민수

남자 산타 65㎏급(20시 30분) → 전성진

남자 산타 70㎏급(20시 30분·이상 샤오산 구아리 체육관) → 송기철

△수영= 여자 자유형 100m 예선, 결승(11시, 20시30분) → 허연경 정소은

남자 개인혼영 400m 예선, 결승(11시14분, 20시36분) → 김민석

여자 배영 200m 예선, 결승(11시37분, 20시46분) → 이은지

여자 자유형 400m 예선, 결승(12시13분, 21시33분) → 한다경

남자 400m 혼계영 예선, 결승(12시35분, 22시1분) → 미정

남자 자유형 1,500m 패스트 히트(20시54분·이상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 → 김우민

수구 여자 예선 2차전 한국-우즈베키스탄(16시·황룽 스포츠센터 수영장) → 오희지 등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예선∼8강(10시) 준결승(19시30분) 결승(21시20분) → 윤지수 전은혜

남자 에페 예선∼8강(13시30분) 준결승(20시15분) 결승(21시45분·이상 항저우 뎬쯔대학체육관) → 권영준 김재원

△사격= 남자 스키트 1일차 → 조민기 조용성 김민수

여자 스키트 1일차(이상 9시) → 장국희 안일지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 정유진 하광철 곽용빈

혼성 10m 공기소총 → 박하준 조은영

여자 25m 권총 1일차(이상 10시·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 심은지 양지인 김란아

△럭비= 남자 4강전 한국-중국(12시15분) 결승 및 3-4위전(18시15분·이상 항저우 사범대 창첸 캠퍼스 경기장)

△체조= 기계체조 남자 개인종합 결승(16시·황룽스포츠센터체육관) → 윤진성, 배가람

△농구= 남자 농구 조별리그 D조 1차전 한국-인도네시아(18시30분·저장대 쯔진강 캠퍼스 체육관)

△복싱= 남자 92㎏ 초과급 16강(17시15분) → 주태웅

남자 57㎏급 32강(21시30분·이상 항저우체육관) → 이예찬

△사이클= 여자 단체 스프린트 예선 → 이혜진 조선영 황현서 김하은

남자 단체 스프린트 예선 → 강서준 오제석 최우림 김동하

여자 단체추발 예선 → 이주미 나아름 송민지 강현경 외 1명

남자 단체추발 예선(이상 11~13시40분) → 박상훈 신동인 김상표 장훈 외 1명

여자 단체 스프린트 결승 → 이혜진 조선영 황현서 김하은

남자 단체 스프린트 결승 → 강서준 오제석 최우림 김동하

여자 단체추발 결승 → 이주미 나아름 송민지 강현경 외 1명

남자 단체추발 결승(이상 16~18시22분·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 → 박상훈 신동인 김상표 장훈 외 1명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예선 → 남동헌 김혁 김균섭 김치수

단체전 결승(이상 9~13시, 15~18시·통루 승마센터) → 남동헌 김혁 김균섭 김치수

△럭비= 남자 B조 1위 시 4강전(11시50분) 결승전(19시5분·항저우 사범대 창첸 캠퍼스 경기장)

△요트= 혼성 470 레이스 11, 12 → 조성민 김지아

남자 18세 이하 레이저 레이스 11 → 김종휘

여자 18세 이하 레이저 레이스 11 →설재경

여자 레이저 레이스 10, 11 → 정혜원

남자 레이저 레이스 10, 11 → 하지민

남자 49er 레이스 12, 13 → 김경덕 배상우

남자 윈드서핑 레이스 13, 14 → 조원우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트 예선(11시) → 하시예

남자 스트리트 예선(16시·이상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 → 정지훈 조성민

△바둑= 남자 개인전 예선 5라운드(10시30분), 6라운드(16시·이상 항저우 치위안 체스홀) → 신진서, 박정환

△체스= 남자 개인전 5라운드(16시), 6라운드(18시), 7라운드(20시) → 권세현, 안홍진

여자 개인전 5라운드(16시), 6라운드(18시), 7라운드(20시·이상 항저우 치위안 체스홀) → 서지원, 김사랑

△소프트볼= 예선 1차전 한국-중국(20시·사오싱 소프트볼 경기장)

△하키= 남자 조별리그 2차전 한국-태국(21시45분·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세팍타크로= 남자 팀 레구 한국-말레이시아(10시·진화 스포츠센터)

△e스포츠= 스트리트 파이터 32강(10시50분·항저우 e스포츠센터) → 연제길, 김관우

△스쿼시= 남자 단체전 B조 한국-홍콩(13시30분)

한국-말레이시아(20시)

여자 단체전 A조 한국-몽골(17시30분·이상 올림픽스포츠센터 스쿼시코트)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 한국-중국(20시·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테니스= 여자 복식 2회전 → 정보영-백다연. 박소현-구연우

여자 단식 3회전 → 한나래

남자 단식 3회전(이상 11시·이상 올림픽스포츠센터 테니스코트) → 홍성찬

△배구= 남자 7-8위전 한국-인도네시아(15시30분·중국경방성체육관)

 

 



관련기사
'아시안게임' 오늘 주목할 경기…메달·신기록 동시 도전 종목은? 25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기수로 활약한 펜싱 구본길과 수영 김서영이 출격에 나선다.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이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주목하는 구본길이 사브르 개인전 4연패에 도전한다.그간 아시안게임 펜싱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역대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구본길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사브르 개인전을 3연패 기록을 세운 바 있다.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사브르 단체전에도 함께 했으며, 2010 광저우 대회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첫 메달 '근대 5종'에서 나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첫 메달의 영광은 근대 5종이 차지했다.개막 첫날이자 한국의 골든데이로 전망된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 근대 5종 개인전에서 김선우(경기도청)가 장밍위(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첫 메달이다.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모두 치르는 종목인 근대5종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개인과 단체전에서 한국의 첫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었다.지난 2014 인천 대회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김선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 [포토] 눈길 끈 개회식…"인간·디지털 점화자 공동 성화 점화" '불꽃놀이 안 한다고 하지 않았나?'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 TV 중계로 보던 많은 사람이 의문을 가질 정도로 중국의 3차원 애니메이션과 가상 현실 기술을 통한 불꽃놀이는 생생했다.아시안게임 사상 첫 '탄소 중립 대회' 개최의 포부를 밝힌 중국이 개회식에서 모든 기술력을 한껏 발휘해 그 의지를 성공적으로 드러냈다.23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은 실제 불꽃놀이 대신 디지털 불꽃놀이로 화려함을 더했고, 무대 바닥에 설치된 스크 한국 수영 새 역사는 이제부터!…첫 계영 우승에 신기록까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이틀째인 25일 한국 수영의 새 역사가 쓰여졌다.이날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7개 종목 중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따냈다.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84의 대회 기록을 세운 지유찬은 결승에서 21초72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거머쥐었다.이어진 남자 계영 800m 결승전에서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순으로 역영한 한국 남자 대표팀은 7분01초73이란 아시아 신기록과 함께 사상 첫 수영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지금까지 한국의 아시안게임 계영 최 '아시안게임' 오늘 주목할 경기…수영 3관왕·LoL 첫 우승 도전까지! 추석 당일인 29일에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도전이 이어진다.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우승을 노린다.지난 26일 사브르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른 윤지수는 이날 또 다시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대회에서 계영 800m와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 2개,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우민은 이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에 나선다.김우민이 아시아 선수들이 강하다 평가받는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전설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