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송산1동 분동 주민설명회’에 참석, 주민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는 5일 송산1동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김동근 시장,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산1동 분동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송산1동은 고산 주택개발지구 입주 등으로 인구가 증가, 올 6월 말 현재 5만6117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의정부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아 행정복지 수요가 폭증할 뿐 아니라 생활권이 분리돼 행정서비스 이용해 불편을 겪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분동 필요성 ▲분동 경계 조정(안) ▲행정동 명칭(안) ▲향후 추진 일정 및 비전 ▲시민과 대화 등이 진행됐다.

시는 지난 5∼6월 시민과 송산1동 주민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와 이날 설명회 의견을 바탕으로, 송산1동의 법정동인 용현동은 송산1동 행정동으로, 고산동과 산곡동은 새롭게 고산동 행정동으로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관련 조례 등 개정 절차를 거친 다음 2024년 7월1일 분동이 시행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분동으로 송산1동은 인구 과밀지역에서 벗어나게 된다. 복합문화융합단지, IT 클러스터 조성에 시와 주민의 역량을 집중, 의정부시가 경기 북부 중심 지역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기준 기자 gjkim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