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3 국제자전거대회’가 1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염원, 자전거 이용에 관한 관심 제고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DMZ 70년의 경계를 넘어 미래로!’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참가선수들이 9월 1일부터 5일까지 서해 강화에서 동해 고성까지 인천∙경기∙강원 9개 시∙군을 경유하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배경으로 5일간 대장정을 펼친다.

핀란드, 네덜란드, 호주 등 해외 15개 팀, 국내 5개 팀이 참가하여 경쟁하는 ‘국제 청소년 도로 자전거(사이클) 대회’와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한 27개 팀 209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마스터스 도로 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부대 행사로 강화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동호인 BMX 자전거 행사도 개최된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DMZ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경과 이념을 넘어 전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준 기자 gjkim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