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섬유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IS)’ 행사장에 마련된 경기도관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우수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코엑스에서 열린 섬유전시회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참여를 지원, 849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대표 섬유패션 국제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행사에 도내 우수 기업 15개 사와 경기도관을 구성, 독창적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선보였다.

이에 다른 수출 상담 실적은 총 361건 478만9000달러(63억4000만원)에 달했다.

캐미컬프린팅, 기능성 가공 등 원단 후가공 전문업체인 하남시 소재 H사는 26건 14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도는 25일 서울 삼성동 섬유회관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의 섬유 수출지원 프로그램으로 해외 구매자 15명을 초청하고, 도내 기업 16개 사를 선정해 1대1 수출 상담을 유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기업의 주력 상품인 기능성 니트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미주∙유럽 지역 구매자와 우수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제조기업을 사전에 연결, 상담 집중도를 높였다.

그 결과 912건, 370만2000 달러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양주시에 있는 S사는 기능성 운동복 소재를 찾는 미주 구매자에게 요가복 트리코트 원단 1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추진하는 기회를 잡았다.

도 관계자는 “경기지역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섬유기업이 밀집, 글로벌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 도내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준 기자 gjkim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