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산을 쓴 시민의 모습./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6시까지 강원 동해안과 충청권·남부지방, 오후 6∼9시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되는 강수량은 수도권 5∼40㎜, 강원 내륙·산지 5∼20㎜, 강원 동해안 5㎜ 미만, 충청권 5∼20㎜, 전라권 5∼20㎜, 경상권 5∼20㎜다.

제주도에는 오후 5∼20㎜의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측은 "제6호 태풍 카눈이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뒤 서한만(평북 철산반도와 황해도 장연반도 사이 만)에 자리 잡은 상태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도시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수원 29도, 강릉 29도, 대전 30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등이다.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노유진 기자 yes_uj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