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남진의 '데뷔 60주년 기념 콘서트 전국 투어' 부산 공연 예고 포스터. /이미지제공=에스피에스
▲ 데뷔 60주년 기념 콘서트 전국 투어에 나서는 가수 남진. /사진제공=에스피에스

국민가수 남진이 '데뷔 60주년 기념 콘서트' 전국 투어를 펼친다.

남진은 지난 20년간 끈끈한 인연을 맺어온 이시찬 ㈜에스피에스 대표와 새롭게 계약을 맺고 올 하반기 펼칠 전국 투어 일정을 29일 발표했다.

첫 콘서트는 오는 10월 14일 부산에서 펼쳐지며, 이후 12월 23일 전주에 이어 서울, 부천, 대전, 청주, 대구, 울산, 제주로 출격한다.

이번 전국 투어 공연은 에스피에스와 ㈜월드쇼마켓이 공동 제작하고, 김현수 단국대 국악과 교수가 총연출을 맡는다.

김 교수는 함평나비축제 주제공연, 강진 청자축제 등의 총감독을 맡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엔 남진이 특별 추천한 MZ세대 트로트 샛별 강훈이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음반 데뷔는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였지만, 그에 앞서 1963년 음악 레스토랑 가수로 활동하던 중 당시 유명 작곡가의 눈에 띄어 본격 가수의 길을 걷게 된 남진은 올해가 실질적인 데뷔 60주년인 셈이다.

이시찬 ㈜에스피에스 대표는 "세련된 무대 매너, 지치지 않는 열정, 따뜻한 위로와 감동으로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만들어갈 남진 만의 명품 공연을 연출할 것"이라며 "가수 남진이 60년 동안 무수히 많이 만들어낸 히트곡은 물론 '출입금지', 영원한 내사랑', '밥사는 사람' 등 남진의 특별한 사연이 담긴 신곡 레퍼토리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남진은 지난 5월 인천일보TV가 '인천일보 창간 35주년 기획'으로 유명 연예인의 진솔한 인생 풀스토리를 담아내는 'Ent. 릴레이 인터뷰' 프로그램 첫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노유진 기자 yes_uj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