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통과하는 임시도로를 개통한 후 주변 도로 접근성과 교통난이 크게 개선됐다고 12일 밝혔다.
교통량이 가장 많을 시간대를 기준으로 할 경우 5분 23초 걸리던 구간이 2분 1초로 63%나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시가 CRC 통과도로를 개통한 후 오전 첨두시(교통량 최대 시간)에 시간당 820여대의 차량 분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3만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오전 첨두시 1시간에 2230여대의 차량이 양주 방면 녹양로∙비우로(신호교차로 5개)를 이용했으나, 신호교차로가 없는 통과 도로를 만든 후 첨두시 824대의 분산 효과가 생겨 운행 거리 단축과 소요시간 감소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해당 도로에 대한 교통신호 체계 개선과 노면 유도선(컬러레인), 교통안전표지판, 과속방지턱 등 교통시설을 보완, 더욱 안전한 도로를 만들 방침이다.
해당 도로는 가능동(서부로)과 녹양동(체육로)을 오가는 왕복 2차로, 1km의 임시도로로 교통안전을 위해 30km/h로 속도제한을 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의 공약에 따라 지난 3일 통행을 시작했다.
/의정부=김기준 기자 gjkim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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