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건축 전문회사 재능기부 앞장
아름다움과 편안함 추구
사회적 가치 실현 '착한 기업'

박영근 대표, 현장서 직접 시공도
“부모님 집이라 생각 정성 다해”
▲ 행복한 일터, 행복한 삶터를 지향하는 제일디자인은 광명시청 로비에 사회적 경제를 알리는 구조물을 설치했다.  /사진제공=제일디자인
▲ 행복한 일터, 행복한 삶터를 지향하는 제일디자인은 광명시청 로비에 사회적 경제를 알리는 구조물을 설치했다. /사진제공=제일디자인

“제일디자인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일터, 행복한 삶터를 지향하며 세상에 빛과 소금같은 역할을 계속하겠습니다.”

㈜제일디자인을 10여년간 이끌고 있는 박영근(66·사진) 대표이사의 첫 일성이다.

제일디자인은 실내건축 전문회사로서 디자인과 건축기술로 모든 사람들의 삶터와 일터를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감성 넘치는 디자인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면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착한 기업이다.

▲ 박영근 대표
▲ 박영근 대표

박 대표는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공간에 대한 안전성, 편의성, 경제성은 물론이고 친환경 사회적 가치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제일디자인은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추구한다.

2009년 실내건축공사업을 등록하고 법인을 설립한 박 대표는 2012년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았다.

2013년에 관공서, 학교 공사 협력 업체 지정과 주택 에너지진단 사업을 시작했다. 2014년부터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아동센터, 광명시립 노인요양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5년에는 광명시 취약계층 저소득층 무료 집수리 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무료 집수리에 나섰다. 2015년 6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고 같은해 11월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 12월에는 광명시장상 표창을 받았다. 2016년 카톨릭사회경제연합 사회적협동조합과 광명시 사회적 경제네트워크에 가입하면서 활동의 폭을 넓혔다.

2017년 SH 업무협약, 여성기업 지정에 이어 경기도지사 따복공동체 활성화 표창을 받으며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2020년 경기도지사 표창, 2022년 광명시 사회적가치기업 인증까지 쉼없이 달려왔다.

▲ 제일디자인이 잡월드에 설치한 해양 경찰 체험관. /사진제공=제일디자인

제일디자인이 기존의 디자인 회사와 다른점은 회사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기업이라는 것이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사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사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이다. 제일디자인은 사회적기업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가난하고 소외되고 움직임에 불편을 겪는 이웃들의 생활공간을 바꿔준다.

▲ 사회적기업 제일디자인은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무료로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일디자인
▲ 사회적기업 제일디자인은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무료로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일디자인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은 매우 심각한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제일디자인은 협약된 기관의 요청에 따라 현장에 투입된다. 박 대표도 현장에서 직접 시공에 나서기도 한다. 곰팡이가 가득 핀 벽지를 걷어내면 벽에 균열이 심각하게 부식된 상황을 발견한다. 이런 경우 단열작업을 위해 석고보드를 덧붙이는 기초 작업을 다시 한다. 내 부모님이 거주하는 집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더욱 정성을 다해 마무리한다.

박영근 대표는 “제일디자인이 보유한 기술로 우리 사회 어두운 부분을 밝히는데 보람이 있다”면서 "공간 변화를 통해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가는 모범이 되는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명=글·사진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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