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유덕철 개인 초대전이 이달 1~15일 보름 동안 인천시 중구 개항장 참살이미술관에서 열린다.
'진심경(眞心境)'의 산수를 수묵으로 담아내는 유 작가의 독특한 기법과 화풍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진경(眞景)에 작가의 심경(心境)을 더하는, 유 작가만의 유일한 해석이 담긴 작품을 볼 수 있다.
유 작가는 스스로 '숲속 화실'이라 칭하는데, 국내 곳곳을 찾아 즉석에서 얻은 감동을 곧바로 그려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진경(眞景)을 바탕으로 하되 화가로서의 느낌을 더해 그림을 그린다. 따라서 나의 작업은 특정 장소가 아닌, 그림을 그리는 자연 그 자체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전시 기간 중 매일 오후 1~7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4~15일엔 '숲속 화실' 감상교사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전해졌다.
한편, 유 작가는 제물포고 미술교사 및 수석교사로 재직 중이며 인천미술협회와 한길한국화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노유진 기자 yes_uji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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