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을 주요 취재권역으로 삼고, 경제자유구역과 공항, 항만을 특화한 인터넷 종합신문인 미디어경인에서 창간 기념으로 제1회 인천시민 사랑 나눔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오후 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을 초대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선율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인음챔버 오케스트라’가 콘서트의 문을 열고, 기성세대들의 원조 아이돌인 이용과 2016년 영화 ‘럭키’ OST로 리메이크돼 화제가 된 ‘그 사나이’의 원곡 가수 허윤정이 출격한다.

이번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출연까지 하기로 한 성악가 이헌은 인천 출신으로 연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이탈리아, 세르비아에서 활동한 국제적 명성을 지닌 테너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에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국립극장에서 외국인 최초로 평생 주역 단원으로 임명받기도 한 그는 '성악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콘서트 사회자는 '언어의 마술사'인 원기범 아나운서가 맡는다.

이번 콘서트는 무료로, 미디어경인 측은 창간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작은 위안과 행복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콘서트에 관심이 있다면 미디어경인(☎032-426-0333)으로 연락해 선착순으로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출자해서 만든 협동조합으로 출발한 미디어경인은 출범 즉시 인천 지역에서 일어나는 많은 뉴스를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문자뉴스 발송 시스템을 갖춰 눈길을 끌었다.

매일 저녁 6시 전후 발송되는 문자뉴스로 미디어경인은 이제 막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월 클릭 수가 10만 건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또한 미디어경인의 소속 법인인 미디어문화공정무역 협동조합에선 나눔의 정신을 살려 20년째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지어주기, 컴퓨터 지원사업 등을 벌여오고 있다.

미디어경인 이영철 대표는 "국내 흔치 않은 협동조합 형태의 언론으로서 비판과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으면서도 협동과 나눔의 뜻을 살려 어두운 곳을 밝히고, 사회적 가치에 무게중심을 두는 언론이 되겠다"고 말했다.

/노유진 기자 yes_uj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