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국 다변화 지표 20% 신설·반영
정책자금 선정 우대·금리인하 혜택
▲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이 지난 17일 인천 연수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열린 수출국 다변화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이 지난 17일 인천 연수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열린 수출국 다변화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수출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국 진출 도전을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조주현 중기부 차관 주재로 인천·경기에 있는 중소기업 6개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수출 중소기업 지원방안' 중 주요 전략인 수출국 다변화(+N)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에 수출하고 있거나 신규 수출처 발굴에 도전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 17일 인천 연수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열린 수출국 다변화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중소기업 6개사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 17일 인천 연수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열린 수출국 다변화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중소기업 6개사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간담회에는 ㈜세고스, ㈜오디에이테크놀로지, ㈜진검물산, ㈜우성아이비, ㈜에스제이바이오, ㈜코스마 등 경인지역 6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다변화 사례(Best Practice)를 발표한 인천 남동구에 있는 ㈜세고스는 1998년 설립하여 냉장고 슬라이드 레일 등 가전제품에 필요한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인 시카고, 프랑크푸르트 수출인큐베이터를 활용하여 미국과 독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고객사를 확장하면서 수출국 다변화의 기반을 다졌다.

2000년 초반 미국 GE와의 첫 거래를 시작으로, 중국, 멕시코, 유럽 등 12개국에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하며 2022년에는 간접수출을 포함한 수출액이 8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2022년에는 국내 가전 대기업에 납품하여 발생하는 간접수출액이 대폭 상승하며 매출액의 80% 이상을 수출에서 달성하는 등 가전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했다.

㈜세고스와 같이 전 세계에 거래선을 확보하며 수출국 다변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부터 수출국 다변화(+N)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 17일 인천 연수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열린 수출국 다변화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 17일 인천 연수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열린 수출국 다변화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먼저, 다변화에 도전하는 기업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출지원사업 평가지표에 수출국 다변화 지표를 20% 신설·반영하고, 다변화 도전 기업은 자부담률을 완화한다. 또한, 수출지원사업 참여 이후 다변화에 성공한 기업은 정책자금 선정 우대 및 금리 인하 혜택도 제공하며, 수출바우처의 지원 한도도 1.5배 확대한다.

조 차관은 “한국 수출이 그동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동력은 수출국 다변화가 주요했다. 수출 중소기업이 새로운 수출 국가에 진출하려는 도전을 강력한 인센티브로 뒷받침하겠다”면서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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