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도 내항 재개발, 원도심 균형 발전 신호탄

시, 사업구조 변경 다각적 노력
공공성 확보·속도감 향상 도모
유 시장 “지역경제 부활 시작점”
▲ 1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광장에서 열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대시민 보고회'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1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광장에서 열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대시민 보고회'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원도심 균형발전의 출발점이 될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계획 대시민 보고회 갖고 ▲원도심 ▲문화관광 ▲산업경제 ▲내항 개발 등 총 4개 분야의 르네상스 전략과제 및 실행력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심축은 동인천역, 인천역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개발정책과 인천내항 재개발사업이다.

▶ 관련기사 9면<[긴급점검 제물포 르네상스] 1. 인천내항 재개발 등 항만정책>

동인천역세권에는 향후 행정개편을 통해 중·동구를 통합한 (가칭)제물포구청이 전국 최초로 역세권 청사로 계획됐다. 인천내항은 내항 전체에서 재개발대상인 1·8부두와 그 일원으로 프로젝트 범위를 한정지으면서 항만업계와 상생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지난 1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광장에서 열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대시민 보고회'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지난 1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광장에서 열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대시민 보고회'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인천시는 내항 1·8부두 재개발에서 공공성을 확보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및 인천항만공사 정부 주도에서 인천시 주도로 사업구조를 바꾸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대상 부지 일괄 매입 또는 지분참여 방안, 토지대금 분할 납부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항만공사는 지분참여 보다는 일괄 매입 또는 토지대금 분할 납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 9공구의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부두 조성을 위해 발행한 공사채 상환 기환이 올해부터 도래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임대예정인 내항 1부두 인근의 옛 제2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절차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지를 중심으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이 확실시 되기 때문이다.

시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해수부와 인천시가 독자적으로 운영중인 시민협의체를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는 (가칭)'제물포르네상스 시민참여단'으로 확대·개편하고 해수부, 인천항만공사 등이 참여하는 (가칭)'인천내항 최고위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시했다.

유정복 시장은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활시키는 시작점”이라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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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점검, 제물포 르네상스] 1. 인천내항 재개발 등 항만정책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원도심 균형발전의 출발점이 될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중심축은 동인천역, 인천역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개발정책과 인천내항 재개발사업이다.인천일보는 인천내항 재개발 등 항만정책, 철도·도로 등 교통정책, 문화관광, 산업경제 등으로 나눠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긴급 점검한다. ▲인천시가 주도하는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서 인천내항 재개발사업은 정부 주도에서 인천시 주도로 사업 구조를 바꾸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즉 [긴급점검, 제물포 르네상스] 2. 원도심 사각지대 철도·교통 정책 서구에는 28개, 부평구에는 18개, 연수구에는 16개, 남동구에는 15개, 중구와 미추홀구에는 각각 9개, 계양구에는 8개 그리고 동구에는 1개. 인천지역을 누비는 지하철 6개 노선의 역사가 위치한 지역별 숫자(환승역 중복)다. 경인전철 1호선을 시작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공항철도, 최근 개통한 수인선까지 수십년 동안 인천 전역에서 지하철 역사가 확대되고 있어도 인천 동구에는 지난 1994년 7월11일 운영을 시작한 경인전철 1호선 도원역이 처음이자 마지막 역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이자 [긴급점검, 제물포 르네상스] 3. 원도심의 문화·관광 가치를 더 가치 있게 제물포 르네상스 문화·관광 분야의 핵심은 기존의 문화·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것에 있다.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혹은 쇠퇴해 빛을 잃은 인천의 문화와 역사, 관광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해양 수변 공간을 활용한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하며, 숲길·바람길·산책길 등 녹지축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관광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물포 르네상스 관광의 핵심 '상상플랫폼'민선 8기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물포 르네상스'의 목표는 문화와 관광·산업이 융합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