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3년 만에 대부분 풀린다. 방역 당국은 병원과 약국, 대중교통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실내 체육시설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수원시 팔달구에서 7년여간 '크로스핏(크로스 트레이닝과 피트니스의 합성어)'을 운영하는 김모(30대)씨는 26일 정부 조치를 반겼다. 김씨는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크로스핏 운영 방침에 대해 “(마스크 착용은) 회원들 자율에 맡기겠다”며 “다들 한번씩 겪어도 봤기 때문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 회원들이 불안해하는 것도 많이 없어졌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반면, 한 필라테스 점주는 계속적인 실내 마스크 착용을 원한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가 끝난 것도 아니고, 지금도 가끔씩 회원 중 한사람이 코로나에 걸리면 (같이 운동한) 옆사람도 확인을 해야 하는 등 대처를 하려면 난리가 난다”고 이번 조치에 부정적이었다.

 

/이민주 수습기자 coco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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