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출정식…배송 순찰 역할 15대 활동
부평역 지하상가에 안내·배송·순찰 등의 역할을 맡은 로봇 15대가 활동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25일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AI(인공지능)·5G 통신망 기반 대규모 로봇실증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로봇실증사업'은 내년까지 인천 부평역과 지하상가에서 안내로봇, 배송로봇, 제빵로봇, 감시·정찰로봇 등 총 5종 15대의 로봇 실증을 진행하며,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교통공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유진로봇 및 ㈜시스콘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인천 AI·5G 로봇실증 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센터 내에 다양한 실증로봇들과 함께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로봇의 센서와 영상정보를 실시간 수집, 제어하기 위한 통합원격관제시스템도 설치했다.
이로써 내년까지 부평역 및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통합원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실증로봇 5종(감시정찰로봇, 배송로봇 등)의 임무 수행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감시정찰로봇은 역사 내 순찰을, 배송로봇은 지하상가 점포 간 물품배송을, 제빵로봇은 로봇빵 제조를, 웨어러블 로봇은 역무원 및 상인들의 고강도·반복작업 보조를, 안내로봇은 방문객의 길 안내를 수행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지하상가에 다수·다종의 로봇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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