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미공원 전망대./김재열 작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월미공원은 공원 둘레길, 한국 전통공원, 한국이민사 박물관 등 월미산을 중심으로 조성된 인천의 대표 친환경공원으로 연간 260만 명이 찾는 명소다.

과거 50여 년간 군부대 주둔 지역으로 2001년 인천시가 공원화하였다.

자연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고 근현대사 열강들의 각축장으로 그 역사성 또한 높다.

도보로 30분 셔틀버스로 10여 분이면 오를 수 있는 108m 월미산 정상에 세워진 원형 전망대는 유리벽으로 치장되어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외형이다.

전망대 달빛카페에서 글라스를 통해 내다본 풍광은 여유롭고 행복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바닷바람과 함께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 전망대에 오르면 인천항 갑문, 주변의 섬, 연안 여객선 터미널은 물론 서해 낙조도 만끽할 수 있다.

▲ 김재열 전 인천예총 회장·서양화가
▲ 김재열 전 인천예총 회장·서양화가

/김재열 전 인천예총 회장·서양화가



관련기사
[김재열의 풍경드로잉] 용동(龍洞) 큰우물 (인천시민속문화재 2호) 인천시 중구 인현동 90-13에 있는 용동큰우물은 조선후기에 만들어진 우물이다. 용동은 용처럼 생긴 용고개 마을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용동 큰우물은 원래 자연 연못으로 수량이 풍부하고 물맛이 좋아 상수도로 보급되기 전까지는 시민들의 식수로 사용되었다.1883년(고종 20년) 개항과 함께 현재와 같은 우물로 만들어졌다.지름이 2.15m, 깊이가 10m 규모다.내부는 자연석과 가공된 돌을 둥굴게 쌓았고 지상에 드러난 부분은 원형 콘크리트로 마감하였다.1967년 우물을 보호하기 위해 한식기와 지붕의 6각 정자를 세워 보전하고 있다.현판 [김재열의 풍경드로잉] 강화 부근리 지석묘 (사적 제137호) 인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에 있는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에 세워진 북방식 고인돌 유적이다.고인돌은 생김새에 따라 탁자식과 바둑판식으로 나뉘는데 이 유적은 탁자식으로 우리나라 고인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잘생긴 것 중에 하나다.상판의 폭이 1.1m 넓이가 5.5m 굄돌 2매가 떠받치고 있는 형상이다. 높이 2.6m 덮개돌은 무게 50t이 넘는 화강암으로 상판 긴 쪽이 남북방향이다.우리나라는 고인돌 왕국이라 할 만큼 세계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 그중에서도 강화 고인돌 유적은 동북아시아 고인돌의 흐름과 변화를 가름하는 중요한 [김재열의 풍경드로잉] 소래포구와 꽃게 수도권에서도 가장 깊숙한 갯골을 끼고 형성된 소래포구는 70년 역사와 새로운 변화가 공존하는 도심 속 어촌이다.고층 아파트가 즐비하고 분당수인선 전철이 오가는 풍경속에 협궤 열차의 교각이 마주 보고 서있고 짭쪼름한 갯벌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갈매기 기욱대는 부조화속의 조화로움이 풍성한 포구의 매력이다. 10월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해양생태 소래포구축제 준비가 한창인 듯 매장마다 활기가 돈다. 접근성이 좋고 신선한 해산물과 젓갈이 풍부해 700여 횟집과 젓갈 점포가 줄지어 있다. 꽃게와 새우가 제철을 맞아 찾는 이가 더욱 많아졌다 [김재열의 풍경드로잉] 외규장각(外奎章閣) 1782년 2월 정조가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강화행궁 동측 6칸 규모로 세운 도서관으로 왕립 도서관인 규장각(奎章閣)의 부속도서관 역할을 하였다.국가 주요 행사의 내용을 정리한 의궤를 비롯해 총 6400여권의 서적을 보관하였으나 1860년(고종 3년) 병인양요(丙寅洋擾) 때 프랑스군에 의해 소실되었다.5000권 이상의 책이 불태워졌고 의궤를 비롯한 340권의 책과 문서, 은괴 수천 량이 약탈되었다.프랑스군이 약탈해간 의궤 297권은 현재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의궤는 임금님이 친히 보는 어람용 의궤인데 녹색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