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택석 전 국회의원.
▲ 이택석 전 국회의원.

신민주공화당과 민주자유당 소속으로 경기도 고양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이택석(사진) 전 국회의원이 지난 7일 오전 4시께 고양 자택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동양고속 이사를 지내다 정계에 입문, 1987년 김종필씨가 신민주공화당을 창당하자 입당했다. 1988년(13대)에는 신민주공화당, 1992년(14대)에는 민주자유당, 1996년(15대)에는 신한국당 소속으로 고양에서 당선됐다. 15대 의회에서 국회 내무위원장과 행정자치위원장을 지냈다. 1998년 한나라당에서 자유민주연합으로 옮긴 뒤 부총재를 지냈고, 2000∼2002년에는 이한동 당시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조용자씨와 사이에 4남(이원철<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이철<우리은행 잠실본동지점 지점장대우>·이준철<미국 거주>·이재철) 등이 있다. 빈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장지 파주 선영. 031-900-0444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