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융합타운 통합 국기 게양대
3개기관 깃발 4층 테라스 첫 게양
▲ 경기도의회는 30일 도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3개 기관 간 화합과 협력을 상징하는 '경기융합타운 통합 국기 게양대' 건립을 완료, 첫 게양을 실시한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30일 도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3개 기관 간 화합과 협력을 상징하는 '경기융합타운 통합 국기 게양대' 건립을 완료, 첫 게양을 실시했다.

이번 통합 게양대 설치는 기관끼리 '소통과 화합'이라는 경기융합타운의 건립 취지를 담아내야 한다는 의회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도의회는 도와 도의회를 잇는 4층 테라스 전면부에 설치된 '경기융합타운 통합 국기 게양대'에 국기 등을 처음으로 게양했다. 게양대 위치는 청사 외부에서 눈에 가장 잘 띄는 4층 테라스로 결정됐다.

설치된 깃대는 총 7개로, 국기와 의회·도·도교육청기, 브랜드기를 상시 게양하는 기본용 6개와 필요 시 상징기 등을 임시 게양하기 위한 예비용 1개로 구성됐다.

도의회는 이날 국기와 도의회기, 도청기 등 3개 깃발을 게양했으며, 민선 8기 경기도정을 상징하는 브랜드기가 확정되는 대로 해당 기를 추가하는 한편, 교육청의 경기융합타운 입주 이후 도교육청기와 상징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앞서 도의회는 통합 게양대 설립을 위해 지난 1월 공문을 통해 개별 국기게양대 설치 사업 재검토를 양 기관에 요청하고, 지난 2월과 4월 의회사무처장 주재로 3개 기관 회의를 잇따라 개최해 통합 게양대의 필요성과 상징성을 알리는 등 적극적 노력을 기울였다.

이계삼 도의회 의회사무처장은 “이번 통합 국기 게양대 설치에는 도의회, 도청, 도교육청이 삼위일체로 협력하겠다는 의지가 깃들어 있다”며 “경기도의회는 기관 간 화합을 이끌어내 도민 행복을 위해 앞장서는 대의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