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신경대, 업무협약
▲ 권세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장(오른쪽)과 김진경 신경대학교 총장(왼쪽)은 30일 '남양뉴타운 행복주택 기숙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H경기지역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29일 화성시 남양읍 소재 신경대학교와 화성남양뉴타운 행복주택 일부를 대학생 기숙사용도로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H의 ESG경영 방침으로 마련된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경대는 남양뉴타운 행복주택을 대학생용 기숙사로 공급받아 재학생들에게 학주근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H 경기본부는 대학생, 청년 등 젊은 계층을 타겟으로 건설하는 행복주택을 대학교에 기관공급함으로써 '수요맞춤형 공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LH 경기본부는 오는 9월부터 화성남양뉴타운 행복주택 중 1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한 소형평형(전용면적 21㎡형) 약 300가구에 대해 신경대학교와 기숙사 공급계약을 체결한다.

신경대는 내년부터 최장 10년간 행복주택 입주자격과 무관하게 개별 학생에게 해당 주택을 기숙사로 제공한다.

업무협약은 송옥주(화성갑) 의원의 주선으로 성사됐고 양 기관이 대학생 등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상생·협력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본부는 전했다.

권세연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기숙사 기관공급 협약체결은 행복주택의 수요자인 대학생, 청년들을 위한 수요맞춤형 공급인 만큼 '청년 주거안정'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ESG 경영확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H 경기지역본부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