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부평구·서구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시장 여론조사 결과, 서구에서는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앞서고, 남동구와 부평구에서는 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서구는 유정복 후보가 51.3%를 기록해 39.0%에 그친 박남춘 후보를 12.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2.7%,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는 0.5%로 집계됐다.

남동구에서는 유 후보가 48.0%, 박 후보가 40.6%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인 7.4%p 차이로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 후보는 1.7%, 김 후보는 1.0%로 뒤를 이었다.

부평구에서도 박 후보가 45.4%, 유 후보가 42.3%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두 후보간 격차는 3.1%p다. 이 후보는 3.0%, 김 후보는 1.3%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이 서구 51.6%, 남동구 46.5%, 부평구 41.5%였고, 민주당은 서구 39.3%, 남동구 44.4%, 부평구 46.9%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2%, 기본소득당은 1%대의 지지율을 보였다.

▲남동구 여론조사는 지난 18∼19일 이틀간 인천시 남동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 ARS 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차출)를 실시했으며, 표본 수는 517명(응답율 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p다.

▲서구 여론조사는 지난 18∼20일 사흘간 인천시 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 ARS 100.0%(휴대전화 가상번호 86.5%, 유선 RDD 13.5%: 성, 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차출)를 실시했으며, 표본 수는 504명(응답율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4%p다.

▲부평구 여론조사는 지난 18∼20일 사흘간 인천시 부평구에 거주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 ARS 100.0%(휴대전화 가상번호 97.6%, 유선 RDD 2.4%: 성, 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차출)를 실시했으며, 표본 수는 500명(응답률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4%p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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