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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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10년 전부터 꿈꿔온 무대'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한국시각으로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3을 넘었다.

우상혁은 이 기록으로 '카타르 육상 영웅' 무타즈 에사 바심(31)을 제치고 우승했다. 2m30으로 2위를 차지한 바심은 우상혁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2m24에서 고전하기도 했지만 이내 뛰어 넘은 뒤 우상혁은 특유의 밝은 표정을 되찾았고 2m33 2022년 실외 경기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지난해 8월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한 바심과 장마르코 탬베리(30·이탈리아)가 출전한 경기에서 얻은 성과라 의미는 더 크다.

/박서희 기자 jo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