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갑지역위원회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 3명의 정치신인이 도전한다고 17일 밝혔다. 남동갑지역위원회는 구의원에 도전하는 이들을 3개 선거구에 1명씩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 이철상(48) 남동갑지역위 을지로위원장, 박정하(33·여) ㈜음악놀이터 대표, 김재남(40) 인천남동구축구협회 전 사무국장은 각각 남동구 가·나·다 선거구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철상 예비후보는 “쓰레기소각장, 물류센터건립 등 지역 현안이 처리되는 과정을 보면서, 현실정치에 직접 참여해서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는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박정하 예비후보는 “청년이자 여성 그리고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현재 우리 국민이 당면한 과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재남 예비후보는 “남동구축구협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동호인 축구가 발전하는 모습에 보람도 느끼고 많은 분들께 좋은 평가도 받았는데, 그 대상범위를 지역 주민들로 넒혀서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넓고 깊이있는 봉사를 통해 더 많은 보람을 느끼고 싶어서 기초의원 출마에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맹성규 남동갑지역위원장은 “정치신인에게 정치참여의 기회를 확대해줘야 한다”며 “남동갑 지역이 현역 정치인에게 더 큰 정치의 길이 열리고 정치신인에게는 기회의 문이 열리는 ‘정치개혁 선순환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