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범 전 인천시의원이 29일 인천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계양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제공=이용범 전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범 전 인천시의원은 29일 “사람이 중심인 ‘모두가 잘 사는 계양’으로 만들겠다”며 계양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의원은 지난 주 의원직을 사퇴하고 지난 24일 계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계양3선거구에서 내리 3선을 차지하고 8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까지 지낸 이 전 시의원은 이날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11년 9개월동안 시민과 구민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계양구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구청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본회의 100%, 상임위 98%의 출석률로 YMCA에서 우수 시의원으로 선정되고, 2020년 공약부문 최고의 영예인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계양 예비군 훈련장 이전, OBS 방송국 계양 유치, 계양박물관 건립 예산 확보, 유소년축구 전용구장 건립, 마을버스 정류장 시설개선과 도착시간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의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시의원은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춘 워라밸 도시 계양’을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 차질없이 조성 ▲도로철도망 구축 ▲공원조성 ▲주차장 확보 ▲대단위 아파트 조성 및 첨단 IT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2만개 창출 ▲서운산업단지 2차 조성 및 분양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밖에도 계양박물관, 계양아시아드경기장과 같은 지역문화·산업기반을 확충해 지녁주민 누구나 문화·예술·체육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계양산·아라뱃길·계양꽃마루 등 계양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해 ‘특색있는 문화도시 계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시의원은 “제가 보고 듣고 느끼며 얻은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12년간 계양구 시의원으로 일한 경험은 다른 후보들과 견줄 수 없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