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인천 남동구 구월 3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기준 제20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은 사전투표율을 포함해 전국 64.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천은 61.9%, 경기는 63.4%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4∼5일 치러진 사전투표와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투표에서 지난 8시간 동안 총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2858만718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인천에서는 총선거인 251만9225명 가운데 155만8693명이 투표를 마쳤다.

경기에서는 총선거인 1143만3288명 가운데 725만1575명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73.0%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61.6%를 기록했으며 인천과 제주가 61.9%로 그다음으로 낮았다. 서울 투표율은 64.7%로 집계됐다.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 즈음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7시 30분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1개 개표소 중 일부에서는 오후 8시 10분쯤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박서희 기자 joy@incheonilb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