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의 진영논리와 중앙집권적 행태를 개선하고 지방선거를 대비한 인재육성을 목표로 한 (사)인천클럽이 지난 1일 출범했다.

인천클럽은 이날 홍익경제연구소 대강당에서 하석용 대표, 김성옥씨 등 30여 명의 발기인들이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기인 총회에서는 그동안 인천클럽 창립을 주도해 온 하석용씨를 대표로 선출하고, 향후 인천클럽의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하석용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인천사회의 올바른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지방정치와 행정이 능력있고 올바로 인재들에 의해 운영돼야하는 만큼 지역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클럽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해 정당에 관계없이 선거에 관심있는 인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 대표는 또 “인천클럽은 단순한 인재교육에 그치지않고 지역현안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지방정부와의 사이에서 대관, 대민의 소통창구 및 중재자의 역할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개인이나 특정집단의 이익에 매몰되지 않고 오로지 인천이라는 공동체의 발전과 비전을 위해 지역내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클럽은 지역을 제대로 대변하는 정치인 육성을 위해 ‘정치 아카데미’를 상시 개최하고, 지역이슈에 대한 해법을 연구하는 한편 지방행정 업무와 지방의회 운영에 대한 실무지식도 교육할 계획이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