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장병 동참으로 인천지역 3일분 확보

해병대 제6여단 백령도 해병대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헌혈 동참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해병대 제6여단에서 단체헌혈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단체헌혈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백령도에 입도한 혈액원 직원은 전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 음성판정을 받았다.

해병대 제6여단 전 장병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지휘관을 비롯한 간부들이 앞장 서 헌혈 분위기를 독려했다. 인천혈액원은 해병대 제6여단 장병들의 헌혈로 1000여명이, 40만㎖의 혈액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인천지역 1일 혈액 소요량 320unit 대비 약 3일분에 해당한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