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돕고자 '2차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학습 결손과 사회성, 소통 능력 부족, 고립감, 심리, 정서 피해를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인천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등을 포함해 평생교육시설의 고등학교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 34만6000명이다.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액은 학생 1인당 10만원씩 총 346억원으로 스쿨뱅킹 계좌로 이체한다.

시교육청은 교육재난지원금 예산을 포함한 교육청 추가경정예산과 관련 조례 개정안이 인천시의회의 의결을 받아 확정, 공포되는 10월 중 지급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로 학습 결손, 심리적·정서적 피해를 본 학생과 학부모의 어려움을 돕고자 2차 교육재난지원금을 지원을 추진한다”면서 “학교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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