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구는 최근 평생학습도시 지정 및 조성을 위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홍인성 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국장과 평생교육 협의회 위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구민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내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는 구는 보고회에서 특색 있고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방향, 세부 추진계획 등을 내놨다.

구가 발표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의 핵심 4대 가치는 ▲기반이 튼튼한 평생학습 ▲모두가 참여하는 평생학습 ▲새로운 일상을 여는 평생학습 ▲개인 사회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평생학습 등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27개의 세부추진 과제 외에 중구만의 특색을 살린 실천적 과제를 도출해 향후 중장기 계획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구는 오는 11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평생학 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와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는 5년간의 큰 그림을 그리는 밑바탕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용역은 우리 중구가 올해를 기점으로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구민들의 교육 욕구와 기대를 반영한 학습자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확보하는 등 내년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