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9일 서울 삼청동 갤러리 '담' 열려
▲ 해가 질 때
▲ 가을밤의 꿈

인천 출신의 예술장신구 작가 최하나의 '꿈 이련가 꽃 이련가' 전시회가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 '담'에서 열린다.

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공기 중에 부유하는 꽃잎과 나뭇잎, 한올한올 떠다니는 섬유의 움직임과 추상적인 느낌을 콘셉트로 작게는 꽃잎으로부터 시작해 어느 계절에서 꿈 같던 추억이나 그때의 여운 등을 그림처럼 표현한 장신구를 선보인다.

최하나 작가는 “유려하고 비침이 있는 아크릴을 금속과 함께 사용하여 작품을 표현했다”며 “기억하여 간직하고 싶은 지난날들을 꿈 같고 꽃 같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처럼 남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최 작가는 '최하나쥬얼리스튜디오-길로'를 운영하며 아크릴을 이용해 유려하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의 예술장신구를 작업하고 브릿지 쥬얼리로서의 유니크한 핸드메이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 작가는 국민대 디자인대학원에서 쥬얼리디자인을 전공했으며 ▲2012 국민대학교 한국쥬얼리페어 '사월애'전 ▲2016 코리아쥬얼리페어 '신진작가전' 개인전 ▲2019 통영 아트페스티벌 청년작가전 ▲2019 공예주간 갤러리소연 '아뜰리에 쥬얼리전' ▲2019 제주 스페이스예나르 갤러리 참여 작가전 등에 참가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