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사진출처=인천시교육청

인천지역 학원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학원종사자가 코로나19 자율접종 대상에 선정돼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1차로 백신 접종을 신청한 8350명에 대한 우선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추가 신청자에 대한 접종은 인천시와 2차 접종 시기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역 학원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가운데 학원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인천학원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학원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도 교육감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해 인천시 관내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며 “학원에 오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PCR 검사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원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원어민 강사 등을 통한 학원 집단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많은 우려를 낳고 있기에 학원 종사자들은 방역뿐 아니라 자발적으로 PCR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특히 외국어학원의 종사자들을 독려해 PCR검사에 모두 참여하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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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집단감염 확산, 셧다운·전수검사 줄이어 인천에서도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인천시청과 부평구 초등학교 등으로 끊임없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연쇄 유입되면서 소속원 모두가 전수검사를 받는 이른바 '셧다운'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관련기사 본문 하단 참조인천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79명이 추가돼 누적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7389명(오후5시 기준)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대부분은 기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로, 35명이 가족·지인 접촉 등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술집과 관련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만 12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