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주요 대학 네트워크 구축
공동연구 추진·행정경영 협력
초대회장에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인천지역 11개 주요 대학교 총장들이 '인천총장포럼' 발족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하대
인천지역 11개 주요 대학교 총장들이 '인천총장포럼' 발족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하대

인천지역 11개 주요 대학교 총장들이 '인천총장포럼'을 발족하고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

인천 주요 대학은 최근 '인천총장포럼 출범식'을 열고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회원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포럼은 앞으로 인천의 대학교육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포럼 회원교는 가천대학교와 경인교육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인하대학교, 청운대학교, 한국폴리텍Ⅱ대학 등이다.

이 학교들은 포럼 발족을 계기로 대학 간 경계를 넘나드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수와 연구 인력 교류, 학술 공동연구 추진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행정·경영·관리 등에 협력한다.

조명우 초대회장은 취임사에서 “광역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인천시는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대전환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국제적·사회적 연대 협력 등을 중장기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대학들이 힘을 모아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대학으로 거듭나는 데 인천총장포럼이 중심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인천시의회가 지역대학이 상생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총장님들께서도 인천을 발판으로 성장하도록 열정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11개 학교 총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박찬대, 정일영 국회의원 등 초청인사들도 자리를 빛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