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소재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훈련장에서 모의 실탄 위력을 시험하던 중 40대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

6일 중부지방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40분쯤 인천시 중구 운복동 해경특공대 훈련장에서 A(43) 경사가 모의 실탄 탄피 파편에 맞아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A경사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모의 실탄은 시중에서 일반인도 구입 가능한 제품으로 위험성을 사전에 파악하고자 압력도 등을 테스트한다는 게 중부지방해경청의 설명이다. 이에 사전에 안전 수칙을 공유하고 파편이 튀지 않도록 벽을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해경청 관계자는 “훈련에 참여했던 대상자들에게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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