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한 경로당 180곳을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구는 노인 돌봄 공백을 해결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을 위해 경로당 재개관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 후 14일 지난 어르신이다.

앞서 구는 대한노인회 남동구지회와 네 차례에 걸쳐 경로당 회장·사무장 등 운영 감염 관리 책임자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 예방접종 증명서 확인방법과 마스크 착용, 거리유지, 일상 환기 및 소독방법, 이용 준수사항 등 감염 관리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더불어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와 협조해 경로당 시설을 정비하고 방역 소독을 마쳤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린다”며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경로당 기능 보강과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