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시설공단·아너 회원 1300만원 모아
외환 송금 제한으로 어려움 겪는 13명 지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는 경인여대에 미얀마 유학생을 위한 사랑의 장학금 1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과 인천시설공단 김영분 이사장, 경인여자대학교 박명순 총장, 인천공동모금회 이정윤 사무처장, 경인여대 미얀마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달식은 미얀마 정세 악화에 따라 현지 은행의 외화 송금 제한으로 유학 생활의 필요 경비를 마련하지 못해 힘겨워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장학금은 미얀마 유학생들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 들은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공단, 인천아너소사이어티 황지연 아너 및 익명 아너 회원이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경인여대 미얀마 유학생 13명에게, 100만원씩 총 13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박명순 경인여자대학교 총장은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기부자님들과 인천공동모금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주신 장학금은 생활이 어려운 유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