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구청에서 월미관광특구 5개년 종합 계획 수립 용역 추진 보고회가 열렸다. /사진제공=중구청
최근 중구청에서 월미관광특구 5개년 종합 계획 수립 용역 추진 보고회가 열렸다. /사진제공=중구청

월미관광특구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방안을 담을 5개년 종합 계획 수립 용역의 추진 상황이 공개됐다.

코로나19로 변화한 관광 문화에 걸맞은 활성화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인천 중구는 최근 월미관광특구 진흥 5개년 종합계획 수립용역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홍인성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월미관광특구 대상지에 대한 분석 내용과 앞으로의 구상 계획을 청취했다.

월미도 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진 월미관광특구는 2001년 처음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월미도권과 개항장권, 연안부두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뉜 인천 유일 관광특구로 연평균 4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다.

월미관광특구는 우리나라 근대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인천 앞바다와 접한 항구를 통해 근대 문물이 유입돼 개항기 역사가 담긴 근대 건축물과 문화유산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는 월미관광특구의 새로운 진흥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큰 틀에서 모색하고자 5개년 종합 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5개년 계획에는 코로나19 확산과 4차 산업시대 도래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관광 환경에 부합한 추진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실현 가능한 체계적인 관광 활성화 방안과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방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올해는 월미관광특구가 특구로 최초 지정된 2001년 이후 20년이 되는 해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용역이 상대적으로 낙후한 원도심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