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내달까지 43억 모금 목표
박남춘 시장 '개인 1호 나눔리더' 가입
▲ 15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우리 인천 사회백신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의식 인천시 새마을회 회장,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남춘 인천시장, 박창호SG주식회사 회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사진제공=인천시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재난 취약계층을 돕는 나눔 캠페인이 펼쳐진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월31일까지 대국민 이웃돕기 캠페인 '우리 인천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재난 취약계층과 우울감, 실직 등 새로운 사회문제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돕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가구를 포함해 생계가 곤란한 소상공인, 실직자, 위기가정 등이다. 캠페인은 47일간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43억원이다.

캠페인 출범식은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박남춘 인천시장과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창호 SG주식회사 회장,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김의식 인천시새마을회 회장, 김기문 인천시 원도심재생조정관,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박 시장은 '우리 인천 사회백신' 개인1호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박창호 SG주식회사 회장은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해 인증패를 받았다. 박 시장은 “나눔리더 가입이 인천의 시민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쳐 지역 기부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요즘, 어느 때보다 이웃과 함께 나누는 마음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환경에서 인천의 현재를 돌보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인천 사회백신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는 ARS 전화(060-700-1212·건당 3000원)와 관공서와 은행 등에 비치된 이웃돕기 성금 접수처,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신용카드·계좌이체·간편결제)로 참여할 수 있다. 전화는 032-456-3333.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