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평도 해상에서 중국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제공=서해5도특별경비단)

연평도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척이 해경에 의해 나포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은 9일 연평도 해상에서 발생한 중국선원 실종과 관련해 어선의 어획물을 토대로 현장 조사를 한 결과 불법조업 사실을 확인해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어선은 20t급 목선으로 3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불법조업 중 40대 선원 1명이 해상에 추락해 실종됐다. 해군함정이 어선의 불을 켜고 사람을 찾는 것으로 보이는 행동을 발견했으며 이날 오전 5시41분부터 해경과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서특단은 중국어선을 인천으로 압송한 뒤 코로나19 검사 후 선원들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