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아트센터는 14일 센터 소극장에서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주화 운동에 관한 '미얀마의 봄'을 공연했다. 국내 거주 미얀마 학생들은 공연 무대에 직접 올라 시 낭송과 합창을 선보였으며 동시에 센터 인근에서 관련 피켓 시위를 벌였다./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미얀마 시민의 용기와 의지에 무한한 지지와 연대의 뜻을 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반대한 시민 수 백 명이 사망하고 어린이들까지 총탄에 희생되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며 “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과 국제사회의 요구를 즉각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들은 쓰러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 결국 승리한다. 4·19혁명과 5·18광주민주화운동 등 시민들의 희생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가 이를 당당히 증명하고 있다”며 “미얀마에도 민주주의의 봄이 회복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제안에 전국 시·도지사가 적극 공감하면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