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31일부터 김포시민과 김포시 소상공인들을 위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로써 김포를 포함해 총 7개 시군으로 배달특급 서비스 지역이 확대됐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김포시 내 가맹점 1471곳이 배달특급에 입점해 목표치인 1400개를 뛰어넘었다. 경기도는 김포페이로 결제할 경우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김포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시범사업 단계부터 민간배달앱에 비해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 할인 혜택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서비스 개시 약 100일 만에 총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고, 현재까지 앱 가입 회원 20만3천여 명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49.8%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소비자 순 호감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더 많은 도민과 도내 소상공인이 배달특급 혜택을 만나볼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김포시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높은 배달 수수료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상생 플랫폼인 배달특급 도입으로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빠른 지역경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남춘 기자·이따끔 인턴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