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정보실 특별서가 마련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서영대(왼쪽 네번째) 사학과 명예교수가 기증한 도서 1만여권을 정리해 '서영대 교수 기증문고'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하대는 정석학술정보관 4층 사회과학정보실에 특별서가를 마련해 서 교수가 2017년 퇴임하면서 기증한 문고 2332권을 배치했다. 지난해 기증문고 조성을 위해 구성된 업무팀은 본교 미소장 도서를 등록도서로 선정했다. 이 중에는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각종 희귀도서가 다수 포함돼 있다.
서영대 교수 기증문고는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자료의 양적 확충과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민속학 분야의 도서를 한곳에 모아 관련 연구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 명예교수는 “기증문고의 도서를 보니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던 시절의 추억들도 생각나고 감회가 새롭다”며 “기증한 학술자료가 다른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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