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독교총연합회(회장·전양철 전동교회 목사)는 올해 자랑스런 인천기독인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자랑스런 인천기독인상 수상자로는 ▲참목자상 부문에 고 이성해 숭의감리교회 원로목사가 ▲목회자 부문에는 이삼성 제이교회 원로목사가 ▲평신도 부문에는 오재의 고잔감리교회 장로가 각각 결정됐다.

 부친과 함께 항일운동에도 참여했던 고 이성해 목사는 63년 숭의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이 교회를 세계적인 교회로 부흥시킬 수 있는 기초를 다진 공이 인정됐으며, 이삼성 목사는 74년 인천신학교를 설립해 후진 양성에 힘쓰고 92년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단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오 장로는 창립 87주년의 역사를 지닌 고잔감리교회의 장로를 42년간 봉직한 공과 인천기독연합장로회장 등을 역임하며 인천기독교 발전에 공헌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가 됐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2시 제2장로교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구준회기자〉 jhkoo@inchonnews.co.kr